세계 軍문화를 품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D-460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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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軍문화를 품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D-460 앞으로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9.06.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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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46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6.25 전쟁 70년을 맞아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9월18일부터 10월4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를 향해 전쟁 없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국의 독특한 군 문화와 예술적 전통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엑스포조직위는 출범 이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과 민이 하나 되는 행사를 위해 5개 분야 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민간위원장에는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이 위촉되었고, 각 분야별 자문위에 73명의 위원들이 위촉되었다.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행사기간 10일에서 17일로 7일 연장, 사업비 98억원에서 155억원 57억원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5개 정부기관의 후원 승인도 받아 놓은 상태다.

조직위는 차질 없는 대회운영과 불편 없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영국, 러시아, 인도 등 9개국의 군악대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각종 학술대회 및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미래관, 대한민국국방관, 세계문화생활관, 군과학화전투체험관 등의 전시관을 운영하여 기존 군문화축제와 차별화로 문화, 산업, 국방이 만나 대한민국과 세계의 군, 관람객, 지역민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D-200 행사 등 3건의 사전행사, 개장식 등 3건의 공식행사, 시군의 날 등 6건의 특별행사, 세계군악대 등 8건의 공연행사, 무기전시 등 9건의 체험행사, 기동훈련 등 9건의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글로벌 엑스포에 걸맞는 격조 높은 행사로 꾸민다는 포부다.

기반시설로는 상설야외공연장, 신도안-세동 광역도로 개설, 공군기상단-괴목정 도로 확포장, 엑스포주차장 조성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숙박 및 식음계획, 안전대책, 교통대책, 인력운영 등의 준비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17일간의 대회 기간 중 131만 명(내국인 124만 명, 외국인 7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방홍보원을 방문하여 군인과 군인가족 대상 홍보 방안 협의를 마쳤다.

충남도민체전,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충남·대전 어린이날 행사, 충남다가족·다문화 페스티벌 등의 행사에도 참여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는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엑스포 붐 조성 및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낙춘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전직원이 신발끈을 다시 묶는 자세로 D-460 카운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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