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친환경전기차 스마트 전기전장부품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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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친환경전기차 스마트 전기전장부품 개발 지원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6.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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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최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정보화기술(IT) 융합, 안전기술 강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인 “내연기관 판매금지”에 대한 발빠른 대응 마련이 중요한 분야이다. 전라북도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지역내 혁신기관에서 구축된 친환경차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부품기업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핵심 전기전장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본격적인 시장창출과 기술선점이 가능하도록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기업을 포함하여 새만금지역 등에 신규로 친환경 자동차 양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 입주기업들이 조기에 양산 모델을 개발하고 핵심 전기전장 부품들을 지역 내에서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전라북도내의 현대자동차, 타다대우자동차 2개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상용차, 수소상용차 및 전기차 특장 등) 생산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장부품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 전자장치 부품이며, 스마트 전장부품은 센서 등 정보화 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융합되어 지능화·고도화 된 전장부품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등으로 신규 전기차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5개사의 양산차량(승용 전기차, 소형 전기버스·트럭, 전기차 특장 등)에 대한 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내 부품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정적 부품조달이 가능하도록 산업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스마트화 지원사업, 전장부품기업 현안해결 리빙랩 연구개발(R&SD) 지원사업, 친환경 전기·전장부품 시장 창출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122억원을 투입하여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상용특장차 전장부품 스마트화 지원사업’의 경우 '18년에 총 9개 과제에 대해 11개 기업과 4개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시제품 제작, 성능검증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성과도출 예정이며, 전장부품기업 현안해결 리빙랩 연구개발(R&SD) 지원사업’과 ‘친환경 전기·전장부품 시장창출 지원사업’은 6월말 공고를 통해 지원과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들이 참여하는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융합 컨퍼런스’ 및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등 협의체를 운영하며 전기·전자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기관 간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생태계 구축”사업을 통해 전장부품 연구개발을 확대 지원하고, 새만금 산단에 전기·전장 핵심부품 솔루션 지원을 위해 13개 장비를 포함한 공동연구센터와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한 테크비즈 프라자를 구축하는 등 전라북도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전라북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 부품기업 주력제품의 전장부품화나 상용특장차, 건설기계 등 전라북도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지역 산학연 공동체와 함께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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