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총연합회 "남양주시민 3기 신도시 반대, 2차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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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총연합회 "남양주시민 3기 신도시 반대, 2차 촛불문화제"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6.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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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소외받는 남양주시민, 교통대책 차별에 분노 폭발
오는 30일 2차 촛불문화제 개최, 강력투쟁 선언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다산신도시총연합회(회장 이진환, 이하 연합회)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소외받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분노를 담아 오는 30일 오후 7시 다산신도시 수변공원에서 강력투쟁의 결의를 다지고자 남양주 2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촛불문화제의 배경은 남양주는 왕숙지구 6만6천호를 포함, 양정역세권 개발, 진접2 공공택지지구 등 총 10만호 이상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추가적인 광역교통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남양주시민은 심각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촛불집회는 지난 5월 23일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 1,2기 신도시 보완 방안'에 반발, 5천여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 1차 촛불집회에 이어 예고된 2차 집회다. 

지난 6월2일 오후 7시 3000천여명이 참여한 1차 촛불문화제. 다산신도시 수변공원 현장 모습 ⓒ경기동부취재본부

연합회는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문제는 현재도 심각한 시민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 3기 신도시 최대물량인 6만6천호가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에 따른 획기적인 추가 교통대책 및 정부지원 기업유치 없이는 남양주의 난개발을 초래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진환 다산신도시총연합회장은 “이대로 진행된다면 3기 신도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광역교통대책도 부족하고, 기업유치의 구체적인 로드맵도 없다. 교통지옥, 일자리 제로가 명확하다. 남양주의 거대 베드타운화를 막겠다”고 토로하며 강력투쟁 의지를 밝혔다. 

최재선 다산신도시총연합회 부회장은 “현재의 남양주 교통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왕숙 신도시를 지정한 것은 남양주를 탈출하라는 이야기이다. 국토교통부와 김현미 장관은 남양주 그리고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한 후 3기 신도시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연합회는 남양주 2차 촛불문화제는 공연, 다양한 볼거리, 입주민 자유발언 등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시민문화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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