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까지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6월 2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부산행'은 한국 상업 영화로선 최초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 소재와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부산행 기차 안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스릴감으로 1,15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영화 '반도'는 설정만큼이나 강렬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외로 활동무대를 넓힌 강동원이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예고하며 역대급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소원', '오빠생각'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줬던 아역 배우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 역을, 명품 배우 권해효는 '민정'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또한, 어떤 캐릭터든 맛깔나게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김민재와 '꿈의 제인'으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연기상을 휩쓴 구교환이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맡아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반도'의 '콘셉트 비주얼'은 '부산행' 이후 4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폐허가 되어버린 반도와 그 곳에서 펼쳐질 최후의 사투를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부산행' 그 후 4년, 더욱 처절하고 치열한 사투를 그려낼 '반도'는 부산행의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