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이서묘포장’ 전북대도약 위한 랜드마크로
상태바
전라북도, ‘이서묘포장’ 전북대도약 위한 랜드마크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24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도민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재생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묘목의 생산과 공급, 나무 종자 및 병해충 시험 연구 등을 수행하던 이서묘포장의 기능이 쇠퇴함에 따라 체험형 애완식물 육묘장이나 전래동화 테마파크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전북대도약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재생하여 랜드마크로 조성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서묘포장은 도의 정책 결정과 이용이 자유로운 도유지로서 혁신도시와 전북도청에서 가깝고 호남고속도와 1번국도 뿐만 아니라,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추어 근거리에 새만금고속도로가 건설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다. 따라서, 묘포장의 뛰어난 입지적 잠재력이 십분 발휘된 전북대도약의 촉매제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 ‘이서묘포장, 대도약을 위한 전북의 랜드마크로’를 통해 충분한 장점과 잠재력을 가진 이서묘포장을 혁신공간으로 재생하여 묘포장이 가진 자원과 사회적 수요에 대응한 기능을 도입하여 전북의 대도약을 위한 내발적 성장 기반으로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기능을 도입하여 일자리와 경제 효과를 창출한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일본의 ‘장난감왕국’, 네델란드의 ‘헬씨 에이징 캠퍼스’ 등의 사례로부터, 묘포장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기능을 확대·발전시키거나 새로운 기능의 도입, 또는 기능을 융복합하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기존 기능을 확대하여 체험형 애완식물 육묘장이나 도심형 힐링 공원을 조성하거나 사회적 수요, 도민 수요, 미래사회 수요를 반영하여 전래동화 테마파크, K-Book City, 장수복지 의료 클러스터를 제안하였으며, 기능을 융복합하여 숲에서 전개되는 전래동화 테마 공간, 책과 함께 하는 자연속 힐링 공간, 자연테라피를 통한 건강·장수 치유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오병록 부연구위원은 “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을 묘포장이 갖는 장점과 입지 특성을 살려 사업 부지로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서묘포장 뿐만 아니라 지형적 특성 등의 이유로 저활용되고 있는 도내 국공유 일반재산에 대해서도 상호 연계하여 도민 이용 시설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이서묘포장 활용에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의 농생명 관련 연구 성과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 인쇄 기술과 서적 자료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역량을 이용한 협력은 지역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자본력과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가진 민간 활력의 참여를 통해 도내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적 이용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인센티브 발굴”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