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혁신센터, ‘2019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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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혁신센터, ‘2019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사업’ 추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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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총 10팀 선정, 성평등과 관련된 취미활동과 캠페인·연대·강연 등 다채로운 활동 지원할 예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 평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소모임을 육성하기로 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2019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추진할 10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지장도 맞들면’을 부제로 한 이 사업은 전주지역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펼치는 공동체를 지원해 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촉진하려는 사업이다.
사회혁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지역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접수된 15개의 사업을 대상으로 △활동주제의 적합성 △활동계획의 구체성 △사회적 영향력 등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전북대 페미니즘 네트워크 등 총 10개의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성평등 관련 책, 영화, 미술전시 등을 공유하는 취미모임부터 캠페인, 대중강연, 독립출판 등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모임까지 주로 여성주의적 의식에 기반해 새로운 방식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업들로, 오는 8월부터 4개월 동안 각 팀당 매월 50만원 씩 총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성평등 관련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사회혁신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은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선정된 모임들의 지속적인 활동공유회를 통해 지역 내 성평등 활동가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6월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사회혁신캠퍼스와 서노송예술촌 리빙랩 등 2개 소통공간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사회혁신 리빙랩 사업 △청년 혁신스쿨 등 혁신가를 양성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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