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막바지 방역소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6월과 7월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로 인한 감염병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원 발생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연막소독이나 소독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물리적 방제효과가 큰 해충포충기 76대를 소공원과 체육공원 등에 설치하여 야간에 모기 및 나방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락산 등산로 입구,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 승강장 입구, 왕송호수 캠핑장과 바라산 자연휴양림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4대를 설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여 모기, 파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 처리 및 의복으로 노출된 부위를 보호하고,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