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화재는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화재 4.1만 건, 사상자 1,892명, 2018년에는 화재 4.2만 건, 사상자 2,594명이 생겼다.
이는 1일 평균 115건의 화재,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영원한 안전지대는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 앞에 설 준비는 되어있는지' 되돌아 봐야 하야 한다.
재난은 관리를 위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단계'의 4단계로 구분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 단계인 '예방, 대비 단계'의 관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 사회에서 여러 위험요인들도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적 현상 속에서 대형 재난의 발생 시 국가가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어 기존의 화재안전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소방청에서는 2018년 7월부터 '화재안전특별대책'이라는 새로운 화재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의 화재발생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 55만 4천 개 동을 물적·인적·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소방활동 D/B를 구축하고 있어 화재안전정책 수립 및 화재진압 작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별히 '화재안전특별대책'이라는 범정부적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방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무관심이 화재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에 대해 끊임없이 각성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잃어버리고 후회하기 전에 예방하자는 마음과 예방의 기본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