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공식방문행사가 지난 27일 서산 충서로타리클럽(회장 이흥노) 클럽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총재공식방문행사는 매년 7월1일부터 시작되는 회기 초에 지구총재가 각 클럽을 방문해 현황과 사업을 살펴보고 봉사프램그램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김종언 총재, 안상환 서산지역대표, 최관호 수석사무부총장 등 지구임원이 클럽을 방문해 클럽 회장단 및 5개 분과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충서로타리 클럽의 현황 보고 및 2019-20년도 사업 추진 계획 보고 및 당부 사항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언 총재는 “내가 가진 꿈에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실행이 된다. 이제는 열심히 함께 같이해서 실현하는 것만 남았다”며 “혼자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해서 이뤘을 때 마음이 홀가분하고 회장자리를 내려 놓을 수 있을거 같지 않느냐. 서로 독려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마무리를 잘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흥노 회장은 “2018-19년 조직표 작성전에 차기 회장 공간이 비었다는 전회장의 전화를 받고 껄껄 웃었다. 25년차 창립회원인데도 회장을 차일피일 미루고 총무, 재무 등 임원활동만 하다가 주변분들의 권고고 회장자리에 왔다”며 “차기회장이라는 짐을 갖고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훌륭한 임원진들을 모시고 충서클럽을 이끌게 되어 정말 스스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회장도 할 만 하구나”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다방면의 사람들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하니 더 행복하다”며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집중적으로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충서클럽 발전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거 같아 뜻깊은 총재공식방문이 되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 폴 헤리스가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직업을 통한 봉사를 위해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박멸은 물론 기아와 문맹퇴치, 장학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온 세계최대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