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지난 4월 29일 착수한 ‘수소건설기계 상용화 기반구축 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학·연 수소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건설기계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현재 건설기계분야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친환경 건설기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미 해외선진국 중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수소지게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고 수소굴삭기 및 기타 건설기기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수소건설기계 연관 연구개발, 지원정책, 인증·표준화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굴삭기와 지게차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상용화 보급 확대를 정책사업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 및 정부정책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의 핵심사업으로 건설기계 부품연구원과 새만금 일원에 수소건설기계 연구센터조성을 통해 인증 및 연구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을 수소건설기계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지역에 친환경산업 성장의 핵심동력이 마련되어 보다 많은 건설기계 기업 유치와 함께 더 많은 일자리와 소득창출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전북이 수소건설기계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본 과제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