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6,491억원, 부가가치유발 1,817억원, 고용효과 1,809명 등 파급효과 기대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드디어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성평가 통과’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포항시는 본 사업이 과기정통부 기술성평가까지 통과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예산조정 심의 심사만을 남겨놓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 예산조정 심의에서 사업비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현 계획상으로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0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 등 총사업비 2,8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고,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산단에 연구개발 실증을 위한 산업공유자산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자부의 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성평가에서 몇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4/4분기 평가에서는 산자부 민간평가전문가위원회 평가에서 산자부 14개 사업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되었으며, 부처 내 자체 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되어 과기정통부 기술성평가를 무난히 통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금까지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중앙부처 대상본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으며, 포항시남구 박명재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포항시북구 김정재 국회의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지역위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 여야를 초월한 지역정치권이 합심한 결과이다.
특히 박명재 국회의원은 올해 4월 국회철강포럼 위원장으로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19개 핵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주관하는 등 본 사업 통과를 위해 애써왔다. 그뿐만 아니라 포항‧광양‧당진상공회의소에서도 본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값진 사업이며, 포항시와 경상북도,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