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지역 내 행정, 치안, 교육, 소방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 및 4대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으로 정동균 양평군수, 강상길 양평경찰서장,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협력방안과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치안 확립을 논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CCTV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양평경찰서에 CCTV 설치장소에 대한 수요조사를 요청했다.
매년 투신 사건이 발생하는 주요 교량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군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감에 따라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전 기관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최근 도내에서 고층아파트 물건 투척행위로 주차된 차량이 손괴가 발생함에 따라 감시용 CCTV를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군청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 10월 롯데마트 앞 교통사고 이후 마트 앞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교통법규위반 차량이 증가하는 등 추가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전윤경 양평교육장은 관내 유관기관 행사 시 학생들에 대한 행사 참여 요청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각종 행사 추진 시 사전에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 학교의 교육자치 보장을 위해 전 기관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학생들의 통학로 및 교통안전 확보와 학교 주변 위해 시설 등 환경개선을 위해 군청과 경찰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겨울철을 맞아 공사현장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화재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중점적인 추진과 최근 주택화재 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안전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새해에도 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가자”며 “각종 사업 마무리 및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새해 업무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치안협의회 및 4대 기관장 회의’는 지역의 치안을 확립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하는 등 안정된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지역 내 4개 분야(행정, 치안, 교육 소방) 기관장이 참여하는 회의로써 올해 3월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분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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