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제 모바일 카드를 스마트 폰 앱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카드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보통 모바일카드가 휴대폰 USIM칩에 내려 받아 사용했던 것과 달리, ‘앱형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 기종과 운영체계에 상관없이 앱 설치를 통해 자신의 카드를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다.가맹점 입장에서도 편리하다. 앱형 모바일카드는 바코드, QR코드, NFC, 직접입력 등 4가지 거래방식을 구현해 카드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단말기의 간단한 업그레이드만으로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결제마다 1회용 카드번호 생성, 규격 개발 시 금융보안연구원 공동 참여 등으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마쳤다.
앞으로 앱 형 모바일카드 상용화에 NH농협카드, 롯데카드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규격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카드업계에 유례없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만큼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앱 형 모바일카드가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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