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폭력방지 중앙점검단’ 운영키로
[매일일보] 최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파고들고 있는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총리실 박영준 차장과 여성부 진영곤 차관 주재로 제17차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개최하고, 성매매방지 종합대책 2009년 1/4분기 추진상황 점검 및 신·변종 성매매 업소,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여성부, 국무총리실, 경찰청, 행안부, 복지부, 방통위 등 15개 부처가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점검단은 점검단은 성매매집결지 및 장안동, 유천동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처벌 실적을 발표했다.점검단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집결지 업주 등 관련자, 성매수남, 성매매여성 등 총 17,522명 검거, 건물주 58명 입건됐다. 장소별로는 장안동 379명이 검거되고 이 지역 휴게텔 등 57개소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 유천동은 356명 검거, 29개소 휴·폐업했다. 이날 정부는 청소년의 성매매 피해 방지를 위해 인터넷·휴대폰의 음란·선정성 정보 등 성매매 유해환경 차단을 강화하였으며, 청소년 성매매 피해자의 낙인효과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