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6일부터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첫차 시간인 새벽 6시부터 막차 시간인 밤 10시까지 터미널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열화상카메라는 비상근무반으로 편성된 시청 27개 부서 336명의 직원들이 1일 2명씩 3교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측정 대상자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체온계를 통해 2차 측정을 실시하고 인적사항 파악 후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게 된다.
이와함께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택시·터미널 등 대중교통에 대한 소독 및 방역활동도 강화했다.
시는 버스・택시・터미널 등 운수사업체에 총 3차례에 걸쳐 마스크 1만장, 손세정제 1천개, 스프레이형 소독제 600개를 배부했으며,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운행 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특히 다중집합시설인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해서는 주 4회 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가 대중교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집중 방역과 운수 종사자에 대해 위생수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방역은 예방인 만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의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