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 생명 위험 무릅쓰고 초기 진화 성공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가 경주시 감포항내 선박 화재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초기 진화해 성공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3월 13일 밤 10시 50분경, 경주시 감포항 수협 위판장 앞에 계류 중인 어선(10톤급, 자망, 승선원 0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낚시객의 신고가 포항해양경찰서로 접수되어 포항해경은 즉시 감포파출소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 화재진화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관 경위 이우석 등 4명은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재 진압복을 갈아 입을 시간도 없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어선 선수 부분에서 발생하였고 해경은 투척용 소화기 및 분말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를 실시하여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출동한 소방과 함께 화재를 완전 진화하였다.
포항해경의 즉각적인 출동과 용감한 대응으로 화재는 출동 후 10분 만에 완전 진화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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