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미향, 국민을 바보 취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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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미향, 국민을 바보 취급하냐"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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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회계 투명성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해 "국민을 바보 취급하냐"고 비판했다. 기부자들이 원치 않아 기부 내역을 공개하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이 기부자 명단과 기부금 사용처도 구분 못하는 줄 아는가"라며 "윤 당선자는 '공개 원치않는 기부자 많아 내역 못밝힌다'고 했는데 기부자가 공개 원치않는 건 기부금 사용 내역이 아니라 자기 실명"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자기 돈 사용처 공개를 결사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자기 기부금을 좋은 곳에 쓰는지 의미없는 곳에 쓰는지 심지어 삥땅하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은 기부자가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않는다면 이런 왜곡은 가능하지 않다. 변명을 해도 그럴듯 하게 하고 왜곡을 해도 정도껏 하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기부금 명단 공개와 관련, 김어준 씨가 "(기부자 중 이름 공개되는걸) 원하지 않는 분이 많아 못 내놓는다"라고 말하자 윤 당선자는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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