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물심양면’ 봉사활동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SPC그룹은 ‘행복한 기업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그룹의 비전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모기업인 삼립식품이 설립된 1972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그룹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을 가지고 늘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2012년에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으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이웃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푸드뱅크 사업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행복한 기업 SPC그룹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과 상생을 활동에 대해 소개해본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SPC그룹은 지난해 9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오픈했다.‘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중증 장애인 보호 생활시설)에서 직업교육과 제품 생산을 맡았다.여기에 인테리어와 설비, 자금 지원, 제빵기술 교육,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이 사업은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이다.또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빵을 나누는 푸드뱅크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9월10일에는 SPC그룹 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식을 가졌다.‘SPC 행복한 빵 나눔 차’는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푸드뱅크 사업이다.
회사는 1998년 푸드뱅크 설립 당시부터 이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국무총리 표창,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임직원들의 나눔 참여
SPC그룹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로 정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거나 재능을 나누는 임직원 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조금 더 체계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5개 지역 봉사기관과 ‘SPC 자원봉사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협약을 맺은 봉사기관을 SPC그룹의 각 계열사 사업장으로 초대해 임직원 무료 배식 봉사와 제과제빵교실 운영 등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꿈을 지원하는 상생활동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복지사업 지원활동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5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PC그룹의 비전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에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이 기부금은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각종 의료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2011년 6월 계열사 비알코리아를 통해 ‘가족의 소리와 빛을 찾아주는 동그라미 후원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동그라미 후원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시력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환자들과 수술 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청력 회복이 더딘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나눔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