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개 과정(농업인 20개 과정, 마이스터대학 5개 전공) 운영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지해 왔던 농업인 대상 교육을 오는 6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지해 왔던 농업인 대상 교육을 오는 6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교육과정은 삼락농정분야 등 총 6개 분야 25개 교육과정(1106명)이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과정은 식품가공기능사 필기시험 대비 등 20개 과정이며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의 경우 오이, 토마토 전공 등 5개 과정이다.
특히 다음달 중점적으로 재개되는 교육 과정은 유튜브 마케팅,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직거래활성화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은 물론 지난달 농해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농어촌의 현실을 인터넷,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같은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해 알리는 등 농산물 판매, 유통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 전달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교육 인원에서 15~30%를 축소해(전통주 제조 6, 말사육 및 한우개량 4, 온라인직거래 활성화 5) 선발하고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며 1인 1책상 사용을 원칙으로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다.
또한 입교전 사전안내를 통해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입교하지 않토록 하고 입교 당일 열화상 카메라 3대를 설치해 발열과 유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발열 증상시 별도의 대기 공간으로 이동 후 1339, 김제보건소 등에 연락·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중식시간을 4개 구간으로 구분, 식탁에 투명식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지그재그식 좌석 앉기로 생활속 거리두리를 실천할 계획이다.
박진두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교육이 진행됨에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철저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과 위생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냄으로써 농민이 행복한 삼락농정을 실현하고 다양한 신기술 교육과 정보전달을 통해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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