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랜드그룹은 SPA(제조·유통일괄화의류) 브랜드 스파오(SPAO)를 통해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7월 12일 요코하마와 센다이 지역에 일본 내 1호점과 2호점을 동시에 개설한다.

이랜드는 임팩트 있는 시장 진입과 빠른 매장 확산을 위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본 1위 유통그룹인 '7&I', 70여개의 쇼핑몰을 소유한 미쓰이 부동산(Mitsui Fudosan)과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1, 2호 매장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서 올해 3호점, 내년에는 10호점, 2015년에는 30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이후에는 핵심상권인 도쿄의 신주쿠와 하라주쿠에도 매장을 열기로 했다.

이근석 이랜드재팬 지사장은 "스파오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합리성있는 가격대라는 핵심역량을 가졌다"며 "여기에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소비 심리까지 살아나고 있어 지금이 절호의 시장 진입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