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식품 품질 강화’···업계 최초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마트가 식품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마트는 22일 업계 최초 ‘여름철 3단계 식품안전지수’를 마련, 식중독 우려가 있는 5~9월 식품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를 포함해 해외식품 공장 심사 확대, 식품협력회사 심사 강화 등 ‘3대 식품 품질강화’ 방안도 마련했다.식품안전지수는 전국 주간 평균 온도를 3단계로 설정해 ‘관심’(26℃ 이상), ‘경보 발령’(30℃ 이상), ‘판매 금지’(36℃ 이상) 각 단계별로 식품을 관리한다.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신선식품의 품질관리도 강화한다.올해는 수입식품 공장 점검을 전체의 50%로 이를 확대하고 2014년 70%, 2015년 80%로 비율을 높인다. (지난해 까지 10% 점검)이와 함께 불량식품의 정의를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소비자를 현혹하는 식품’으로 확대 규정, 이에 맞춰 자체상표(PL) 식품 생산업체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한다.이마트는 최종업체뿐 아니라 1차 원재료 업체까지 공장심사를 확대할 방침이다.허인철 대표는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데다 9월까지 이어지는 늦더위에 여름 식중독 위험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식품 관리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