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영업, 중구-금융직 많아
[매일일보] 사무용 빌딩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사무실 밀집지역 여의도와 테헤란로… 도대체 수십층 높이의 저 빌딩숲 사이에는 얼마나 많은 일자리들이 있는 것일까?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근무지역 및 빌딩을 게재한 채용공고 15,665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강남구로 서울지역 전체 채용공고수의 26.4%(4,131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위로는 영등포구가 11.5%(1,797건)로 일자리 수요가 많았으며, 3위 중구 7.4%(1,156건), 4위 마포구 7.4%(1,153건), 5위 서초구 7.0%(1,091건)순으로 집계됐다.이 외에 △종로구(5.1%) △금천구(3.7%) △용산구(3.3%) △송파구(2.1%) △구로구(2.1%) 등의 순으로 일자리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세부 동별로는 역삼동이 7.9%(1,244건)로 1위를 차지해서 작년 상반기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여의도동을 제쳤으며, 2위는 여의도동 6.6%(1,038건), 3위 삼성동 3.9%(618건), 4위 가산동 3.6%(569건), 5위 문래동3가가 3.2%(498건)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각 지역구별 많이 올라와 있는 업직종으로는 강남구의 경우 △영업관리 및 영업지원분야가 이 지역 전체 채용공고수의 17.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융분야(15.0%)도 많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