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임금인상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31일 밝혔다.빙그레는 지난 30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빙그레 도농공장에서 이건영 대표이사와 허성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열고,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노사협력을 결의했다.빙그레 노사는 식음료 성수기 전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조기에 매듭짓고 성수기 총력생산에 매진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빙그레 노사는 작년 4월 창사 이래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바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02년부터 노동부 주관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전 사업장이 한 번도 빠짐없이 선정돼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해 왔다”며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그동안 노사 간의 꾸준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