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년허브하우스’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를 공모한 결과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청년허브하우스의 역할과 비전에 알맞은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원도심 활력 방안에 따른 지역과의 조화와 다양한 체험 제공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도심에 머무는 공간으로서 공간의 계획이 우수하고 기존 청소년수련관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대지레벨에 대한 고민과 실내 공간 계획, 프로그램별 사용에 따른 동선 계획 등을 건축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주시가 추구하는 ‘사람이 가득한 마을 활력 거점으로’ 라는 열린 쉼터의 목적에 부합하고 접근성 및 가로활성화에 기여하는 건축 계획으로 주변 건축물에 위압감을 주지 않는 점 등을 우수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진주시는 당선작 설계자와 오는 12월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해 약 6개월 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년허브하우스가 건립되면 다목적 강당의 가변적 공간구성, 4차 산업 분야의 직업 및 진로 체험을 통해 전문기술 교육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공간으로 성북지구의 주차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