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초대석]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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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3.06.0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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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선진화 정착·질적 성장 도모”

▲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매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홍보기획부본부장 등 당의 중요한 직책을 맡은 만큼, 당과 국민사이의 소통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고수정 기자>
[매일일보]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대선때 중앙선대위 미디어본부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연설과 TV토론의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미디어 활용과 오랜 프로듀서(PD) 경륜에서 나온 감동적인 연출로 대선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원은 ‘문화가 강하면 대한민국이 강해진다’는 소신으로 자신의 문화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의정횔동에 열심하고 있다. 박 의원을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문화 의정활동’에 대해 물어봤다.

-의정활동 1년이 됐다. 그간의 활동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30년간 경험하면서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고, 한류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산업을 선진화시키기 위해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1년간 대중문화발전지원법, 예술인복지법, 방송법, 저작권법 등을 발의하면서 문화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새롭게 상임위에 보임된 만큼 학교폭력, 공교육 정상화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발 벗고 뛸 각오다. 그리고 구리시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홍보기획부본부장 등 당내에서도 중요한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당과 국민사이의 소통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분야 법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대중문화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제정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우리나라 대중문화 산업이 K-Pop, 드라마 등 한류확산으로 인해 양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지만, 표준계약서문제, 연예기획사 난립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인 문제, 현장스태프들의 불합리한 처우 개선 등 실질적으로는 불합리한 점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바로잡고자 대중문화예술발전지원에 관한 법을 제정했다.

법안의 내용은 연예매니지먼트업 등록제, 표준계약서 의무화 등 공정한 영업질서의 확립을 위한 규정을 도입하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진화된 시스템의 정착과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던 만큼 동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정계 입문 전 MBC와 SBS 등에서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막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 또한 발전책이 궁금하다.

“방송사업자와 외주제작사간 불공정거래가 개선되어야 한다. 외주제작시장은 소수의 방송사와 다수의 외주제작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방송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우월적 지위를 갖는 방송사가 원하는대로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 얼마 전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방송콘텐츠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방송법’으로 관련된 문제 등을 보호·관리·규제하면서 합리적인 거래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리적인 외주제작 거래 관행이 정착되고 그 간 문제시 되었던 불공정 거래관행이 개선되어 방송콘텐츠 주체인 외주제작사와 방송사업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될 것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현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 최근 국내 정치권과 게임업계가 주축이 된 게임정책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 진행 상황과 이러한 협의체 구성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다.

“지난 2월에 의원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게임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정치계와 업계는 물론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만약 협의체 구축이 현실화 된다면 공론화 할 것이다. 또한 참여에 대한 문호를 개방해 게임 정책에 관심이 있는 의원이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으로 선임 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본격적인 조직정비 등 당협위원장으로서의 활동 계획은.

“내년 지방선거는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평가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 간의 힘겨루기가 다른 해보다 치열할 것이다. 하지만, 여·야 정치적인 이유를 떠나서 구리시민의 눈으로 보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구리시민의 마음으로 현안들을 살피겠다.

그동안 구리는 산적한 현안과 최우선적으로 헤아리고 집중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지만 여당 국회의원이 없어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정부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

-박근혜정부가 4일 출범 100일 맞는다. 초반 국정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4일이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초반 국정운영 평가를 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새 정부 공약사항이었던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설치 및 이를 통한 저소득 서민층에 대한 금융지원의 경우 정부 출범 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한 지 한 달 남짓 지났는데 그동안 채무조정 지원 신청자가 11만명에 이르고 또 채무조정 수혜자도 5000명이 넘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경제민주화를 위한 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는 모든 기업에 정년 60세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년연장법이 통과되었고, 공공기관 총 정원의 3%를 만 29세 이하 청년들로 뽑는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도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북핵 해결을 위한 긴밀한 대북공조를 재확인했으며,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해 원칙 있는 대북정책에도 동력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처럼 다시는 재발하지 말아야 할 사건들로 인해 성과가 가려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대담=김영욱 정치팀장
정리=고수정 기자


국회의원 박창식 그는 누구인가



드라마 제작프로듀서 출신… 문화 발전 주력
대선 미디어본부장… 승리 결정적 기여 평가

양질의 문화 콘텐츠와 단단한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국회의원 박창식.

19대 국회에 첫 발을 딛은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누구보다 문화에 관심이 많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 중 한명이다.

그는 1986년부터 1993까지 MBC 드라마제작국 프로듀서와 SBS프로덕션 제작프로듀서였으며,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추적자’ 등을 제작한 드라마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으로 재임하며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제작환경 선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드라마 프로듀서 출신으로 쌓은 기술, 지식과 소견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방송사업자와 외주제작자 간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새누리당 홍보기획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으로 임명, 박 후보의 방송연설과 TV토론의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미디어 활용과 감동적인 연출로 대선승리의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평으로 2014년 치러질 동시 지방선거에 대비해 구리시 당협위원장에 선임됐으며, 문화 전파를 통해 구리시에서의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의원은 ‘대안없이 비판없다’, ‘정책없이 미래없다’는 모토로 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 누군가는 돌봐야 하지만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 국회에서 법제도와 예산지원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우선적으로 챙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프로필

▲1959년 충청북도 단양 출생 ▲단양중학교·단양고등학교 졸업 ▲MBC 드라마제작국 프로듀서·SBS프로덕션 제작프로듀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부회장·회장 ▲前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 ▲제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부본부장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 본부장 ▲새누리당 구리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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