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관광마케팅과)는 도내 18개시군, 3100여대의 법인택시에 강원 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패스포트”의 확대 도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도입은 지난 11월 “춘천 희망택시”49대에 도입한 이후 강원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금주 중 등록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주 중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택시에 전자출입명부(클린강원패스포트)를 도입하게 되면 택시를 탑승하는 손님에게는 도에서 제공하는 인증 포인트 및 이벤트 자동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이 택시에 탑승한 후 인증할 경우, 야간에 여성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법인 택시회사에는 손소독제와 인증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에는 현금 고객에 대한 연락처 확보 등으로 시군 역학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관광마케팅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포인트제 시행 이후, 도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TV광고, SNS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현재 약 33만 명의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내 8일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설치된 기관‧업소는 약 20000개소로 당초 목표보다 1만개가 초과 되는 등 가맹업소와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으로, 12월말까지 법인택시 3100대를 포함하여 총 25000개소에 설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이용자의 급증에 따라 코로나 역학조사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1주일 동안 3개 시군에서 3건의 역학조사에 활용되는 등 활용빈도수가 점점 늘고 있어 코로나 상황 속 발 빠른 대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와 도 관광협회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클린강원패스포트” 사업 추진과 관련 약 200여명의 직‧간접 단기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했고, 현재 이용을 희망하는 업소가 급증하여 전화신청 접수인력 10여명을 고용하여 운영 중에 있고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이용하는 “개인이용자”와 “업소”에 모바일 강원상품권 으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인증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과장은“역학조사가 가장 중요한 이 시점에 전자출입 명부의 적극적인 사용이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원도민이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또한, 역학조사의 신속 지원을 위하여 도내 시군의 역학조사 요청 시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