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장학금’ 예술 우수인재 양성 3년간 집중 지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이 지난 8일(화) 제8기 임원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2021년에 9억 6,160만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이 이날 결정한 2021년 장학사업 계획에 따르면, 초ㆍ중ㆍ고등학생 장학금 3억 8,760만 원, ‘멘토와 함께하는 전남미래장학금’7,500만 원, 직업교육과 과학교육 전국대회 입상자에게 지원하는 ‘우수인재육성 장학금’ 7,800만 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신설된 ‘방탄소년단(BTS) 지민 장학금’은 방탄소년단 지민 군이 기탁한 기부금을 이용해 전남지역 예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3년 간 총 1억 800만원(2021년 3,600만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장학금 사업 뿐 아니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에 3억 7,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프로그램은 △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초·중) △ AI(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젝트(일반고) △ e-모빌리티ㆍ미래영농인ㆍ금융빅데이터 프로그램(직업계고) 등이다.
장석웅 이사장(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미래교육재단은 2004년 설립 이래 우리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장기적ㆍ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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