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15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자금조달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코로롱티슈진은 골관염제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 세포로 밝혀지자 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어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해 지난 10월까지 상장 폐지 결정을 미뤘다. 거래소는 개선기간이 끝나고 지난달 다시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계획) 이행 내역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티슈진은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