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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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개소
  • 이방현 기자
  • 승인 2020.12.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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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사진제공=신안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사진제공=신안군)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전남 신안 팔금면에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문을 열었다. 총 6,443㎡의 면적에 고온극복형 스마트온실 1동과 내재해형 하우스 3동을 조성하였으며, 만 20세에서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하여 5명의 청년농업인과 3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실습농장을 임대하여, 시설 농업 운영 경험 및 영농 기술 등 영농 창업 전반을 기술지도하여 청년농업인이 영농 창업 후 실패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및 임대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도비 7억 8천만원, 군비 14억 2천만원 총 22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팔금면에 딸기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소하게 된 신안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는 5명의 청년농업인이 올해 9월 총 43,000주의 딸기묘를 식재하여 재배 중에 있으면 12월 초순부터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3,230㎡ 규모로 조성한 고온극복형 스마트온실은 동고 11.5m로 건물 4층 높이의 큰 규모의 온실인데, 이는 식물의 적정 생육 온도를 조절하여 고온 피해를 경감하고 사계절 작물의 생산이 가능하게끔 한 혁신적인 시설이다. 고온극복형 스마트온실은 시설 내부의 공기 순환이 원활한 커다란 내부용적과 더불어서, 무더운 여름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은박지 형태의 차광망과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팬, 안개 분사 시스템 등 각종 온도 저감 장치를 활용하여 시설 내 온도를 낮출 수가 있어서, 그동안 여름철에 재배가 힘들었던 작물도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딸기의 경우 우리나라는 겨울 재배가 보편화 되어 12월부터 3월까지 일부 계절만이 딸기 제철이었으며, 일부 여름딸기의 경우 그 품질이 겨울철에 못미치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고온극복형 스마트온실의 경우 시설 내 환경 조절에 의하여 연중 고품질 딸기의 생산이 가능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기존의 생산 위주의 관행적 농업에서 탈피하여 생산‧유통‧가공‧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할 계획이며, 대규모 원예작물 단지를 조성하여, 딸기 뿐만아니라 바나나, 커피, 망고가 신안군의 새로운 특산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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