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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IT강국으로 군림한 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첫 인터넷 대란으로 규정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 5일 만에 사실상 종결됐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2일 DDoS 공격트래픽이 소멸, 이번 사이버테러의 먹잇감이 됐던 사이트들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진흥원 관계자는 “주말을 지나면서 트래픽이 완전히 정상화 됐으며, 4차 공격을 암시하는 별다른 코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DDoS 공격은 사실상 종결됐다”고 전했다. 방통위 관계자도 “이번 사이버 공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의 출현 등 4차 공격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