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기독교연합회 “2월 6일까지 예배·소모임 등 모든 모임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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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기독교연합회 “2월 6일까지 예배·소모임 등 모든 모임 전면 중단”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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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최근 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하는 가운데, 노박래 서천군수와 서천군 기독교연합회(회장 이효섭 목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 자정까지 13일간 서천군 지역 내 모든 교회의 예배, 기도회, 소모임 등 모든 모임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군기독교연합회와 예배 등 모임 전면 중단에 대해 합의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군기독교연합회와 예배 등 모임의 전면 중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천군 기독교연합회 이효섭 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임원단은 서천군을 방문해 노박래 군수와의 면담에서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심각한 우려 속에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대책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서천군 기독교연합회는 “최근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군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예배, 기도회, 소모임 등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성도들의 집단 감염 우려와 N차 감염으로 우리 이웃과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서천군 지역 내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은 모임 없이 자택에서 개인 기도만을 드리는 것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 또한 코로나19 감염증의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연합회와 함께 군민과 지역 내 종교시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서천 군내 교회 시설은 총 187개소로 이 중 160개소가 정식 종교시설로 등록된 상태다.

 

서천=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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