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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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본격 운영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0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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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마련
오후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진료 
지난 1일 서산의료원에서 열린 영유아야간진료센터 현판식/제공=서산시
지난 1일 서산의료원에서 열린 영유아야간진료센터 현판식/제공=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1일 충남 최초로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맹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으로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산의료원 및 서산시의회와 지속해서 협의한 결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충남 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의료진에 대한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서산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실에서 진료키로 협약을 맺었다. 시 의회도 이를 위한 예산 편성 등 지원에 뜻을 모았다.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타 소아과의 영업을 마친 오후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진료대상은 영유아뿐만 아니라 만 15세 이하 중학생까지다.
의료진은 소아청소년과전문의 3명과 간호사 2명이 교대로 각각 1명씩 상주하며 진료한다. 진료비도 야간 외래 진료수가 수준을 적용해 이용자 경제부담도 크게 낮췄다. 늦은 밤 영유아가 아플 때 타지역 소아청소년과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골든타임 확보도 큰 이점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월 1일부터 충남 최초 영유아 야간진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아이가 행복한 살기 좋은 서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석림근린공원에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서산시 가족센터를 착공하는 등 보육 공공성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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