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해빙기 도로정비기간으로 설정
[매일일보 우성원 기자] 충남 홍성군은 해빙기를 맞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와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파와 잦은 폭설로 다량의 제설제가 도로에 뿌려지면서 예년에 비해 도로 노면의 포장파손 및 균열 발생된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해빙기 도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도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군도 및 농어촌도로 213개 노선 604.5km에 이르는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포장의 파손 ,요철 및 포트홀 보수,도로절토사면 낙석, 산사태 위험지역 정비, 교량,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제설작업으로 발생된 도로변의 빈 모래주머니, 포설된 모래 제거 및 도로․교통시설물 청소 작업을 벌여 깨끗한 도로 환경조성에도 주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점검결과 긴급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장비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즉시 응급복구 조치하고, 자체보수가 어려운 지역은 정비계획 수립 및 소요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히 정비토록 하되, 복구공사 완료시까지 관리 및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14개소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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