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태 조속히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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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태 조속히 해결해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7.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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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열린 남양유업 사태 해결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이창섭(가운데) 회장이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장하나 의원, 이 회장, 우원식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피해대리점협의회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을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등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오늘 제출한 합리적인 최종안마저 거부한다면 각계각층은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부디 남양유업든 정치권, 시민사회, 전국 중소상공인 당사자들이 단결해 전국적인 대응을 하지 않도록 수용하고 사태의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우원식의원은 “남양유업은 겉으로는 합의할 것처럼 하고 뒤에서는 딴소리를 하는 등 벌써 우리가 중재에 나선지 한 달 반이 넘도록 전혀 협상에 진척을 보고 있지 않다”며 “갑에 대한 전 국민의 규탄이 두렵지 않은지 참으로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이창섭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대리점주들이 앞으로 있을 삶의 기반과 땀의 대가가 주어지는 환경이 될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다 같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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