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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하이트진로는 하이트맥주에 다저스로고를 새긴 ‘다저스비어’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2012년에 이어 올해도 LA다저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다저스비어’를 출시했다.병맥주로 제작된 다저스비어는 투수 이미지를 삽입했고 캔맥주에는 타자 형상이 들어가 용기별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다저스비어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 다저스 구장을 포함해 LA지역의 슈퍼마켓 등 소매점과 일반 식당에서 판매된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의 선전으로 LA에서 한국 맥주와 소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델인 가수 싸이와 류현진 선수에 이어 한국 주류가 미국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만 다저스 구장에서 판매했으나 올해부터 국내 주류 최초로 참이슬 칵테일도 판매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