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日 외무상, 언제든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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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日 외무상, 언제든 만나겠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3.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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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한일 관계가 강제징용·위안부 판결 등 과거사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일본과의 소통을 위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언제든 만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일본과 소통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외교장관 회담이 조기에 개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외무상과 어떤 형태로든 만날 용의가 있다"며 "한일 양자 회담이든,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처럼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든, 제가 가든지, 일본 외무상이 한국에 오든지, 제3국에서 만나든지 등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일 간 소통 채널 재개를 위해 이상렬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국장은 일본에 도착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날 것으로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신임 국장이기 때문에 일본의 상대 국장과 만나 고위 실무급 협의 채널을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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