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후 폐렴이 발생한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환자(군인/20세)는 지난 21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세가 나타나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5일 정밀 검사 등을 통해 폐렴이 발생됐음이 확인됐다. 이후 26일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하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최종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심하였으나,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다각적인 치료를 통하여 폐렴증상은 일부 호전된 상태이지만 현재 격리입원 치료중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국방부와 협조하여 동 환자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해당 부대 및 확진환자의 접촉력 등에 대하여 체계적인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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