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서 이제 우린 소주 한 병 판매마다 적립된 5원으로 성금 조성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충청권 주류업체인 주식회사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6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천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162만 8000원을 전달했다.
조 회장이 전달한 장학후원금은 지난해 천안지역 음식점에서 ‘이제우린’ 소주 한 병 판매 시 5원씩 적립된 금액이다.
기부금은 맥키스컴퍼니와 천안시의 2019년 7월 인재육성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체결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맥키스컴퍼니는 1314만 3750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도 기부해 2년간 누적 2,477만 1,75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2028년까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1억 5,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앞으로 2028년까지 지속적인 장학캠페인을 펼쳐 훌륭한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청 어느 공무원은 그동안 맥주만을 마셨는데 소주로 갈아타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하더라”며, “천안사랑장학재단 후원금 기탁에 감사하고 천안시 공직자와 맥키스컴퍼니의 지역사랑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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