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전망치는 상향, 손보는 하향 수정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올해 국내 보험산업의 전체 수입 보험료가 지난해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10일 ‘CEO 리포트’에서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전의 증가 전망치(3.8%)를 수정했다.
생명보험 부문별로는 저축성보험이 세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8.1%, 보장성보험은 종신보험 수요 증가와 암보험 등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로 2%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 전망치도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점을 반영해 10.3%에서 8% 증가로 수정됐다.
부문별로는 장기손해보험은 10.3%, 연금부문은 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손해보험은 설비투자와 건설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인 6.1% 증가를 전망했다.
자동차 보험은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봤지만 보험료 인상은 어렵다는 전제에서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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