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정기조 전환 안하면 더 커다란 민심 저항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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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정기조 전환 안하면 더 커다란 민심 저항 직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4.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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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개각설이 나오는 데 대해 “국정기조 전환은 하지 않은 채 사람만 바뀌어서 이전 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면 더 커다란 민심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4.7보궐선거에서 거대한 민심이 분출됐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그 민심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전면 개각에 들어갔다”며 “사람을 바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정방향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사람만 바꾸어서 이 방향대로 하면 그게 무슨 쇄신이고 민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인적쇄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문 대통령의 기조전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한 주 권항대행은 이날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노바백스 백신이 임상 3상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스스로 위험천만한 것을 자초하고 있다. 아무리 급해도 안전성 확인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온 국민을 희망고문하거나 실험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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