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코로나19 극복 돕고, 사회공헌도 실천하며 ‘재미와 의미’ 더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한화토탈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원 개인의 건강도 챙기고, 지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한화토날에 따르면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임직원들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한화토탈은 지난 3월 한 달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걷기 운동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걸음 수의 합이 1억 걸음을 돌파하면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한화토탈 임직원들은 하루의 걸음 수를 모아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기부하는 비대면 걷기 운동회의 취지에 관심을 보였으며, 한 달 간 총 1억 2천만 걸음을 모아 프로젝트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1억 2천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약 6만km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중교통, 자가용 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2천2백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이번 걷기운동회를 통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등의 지역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7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비대면 운동회에서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한화토탈 에너지영업3팀의 천세덕 차장은 “평소에도 걷기 운동을 즐겨하는데 이번 걷기 운동회의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리는 취지에 공감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걸음을 걸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화토탈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구 사랑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가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