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캐릭터 등 홍보사업 인정 받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지난 23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이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캐릭터・서체개발 및 웹툰・동화책 제작 등 다양한 홍보 사업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비자TV, 위드컬쳐가 후원해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PR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다.
또 해당 사업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개발에는 충남도 내 기관인 써밋디자인(대표 박건부)이 참여했다.
시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종교를 넘은 그의 업적을 알리고, 탄생지인 당진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념행사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우강면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을 조성 중이며, 이곳에서 오는 8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적 천주교 명소로서 입지를 굳게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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