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SK카드 부가서비스 출시 1년만에 대폭 축소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하나SK카드가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던 클럽SK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출시 1년 만에 대폭 축소하며 일종의 ‘낚시 마케팅’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내년 2월부터 클럽SK카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월 실적 한도를 10만원 이상 상향 조정한다.이미 하나SK카드는 지난 15일 이 같은 사항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공지했다.특히 클럽SK카드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인 SKT 통신요금 할인의 경우 종전에는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할인받을 수 있었지만 7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누릴 수 있다.심지어 1만5000원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라야 한다.SK주유소에서 받을 수 있는 주유 할인도 전월 실적기준이 10만원씩 상향 조정된 데다 기존에 없었던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이라는 한도도 신설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