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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군산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제작되어 밀수입된 해외 명품(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위조품(정품시가 24억원 상당)를 구입해 서울·청주·광주 등 전국적으로 유통한 임모(68, 서울시)씨 등 4명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씨와 부인 이모(63)씨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에 있는 한 시장에서 밀수입업자로 부터 위조 해외명품 가방과 지갑벨트 등 총 1548점을 매입해 전국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임씨 부부가 밀수입업자들로부터 사들인 위조 명품은 중국에서 제작돼 한-중 국제화객선을 통해 밀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임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위조 해외명품 200여점을 사들여 시중에 불법으로 판매해온 안모(51, 광주시)씨와 박모(53, 청주시)씨를 상표법 위반으로 검거하고 이들이 판매하고 남은 위조 가방 176점, 지갑 55점, 벨트 115점 등 846점(정품시가 13억원)을 압수했다.한편 군산해경은 검거된 피의자를 대상으로 밀수입 업자 추적과 유통 판매망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