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엔 삼계탕 보다 과일이 더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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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엔 삼계탕 보다 과일이 더 잘 팔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7.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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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중복을 맞아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거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중복 이후에는 보양식인 삼계탕 재료보다 제철 과일이 더 잘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삼복 기간에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초복에는 삼계탕 관련 매출이 높지만, 중복 이후에는 과일의 인기가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초복 신선식품 판매에서 축산이 차지한 비중은 41%로 과일(35%)보다 높지만, 중복에는 과일이 50%로 축산(29%)을 크게 앞질렀다.

말복에는 과일과 축산 비중이 각각 41%, 37%였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중복을 이틀 앞두고 여름 대표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충북 음성·전북 고창 등 유명산지 수박은 10㎏ 내외 크기 한 통에 1만9500원, 하우스 거봉포도는 2㎏들이 한 박스를 1만2800원에 선보인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중복에는 과일의 매출이 높기 때문에 수박, 거봉 등 여름 과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밖에도 복숭아, 자두 등 여름 대표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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