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하고 남성의류 판매 활성화 위해 기획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26일부터 합동으로 ‘쿨비즈(Cool Biz) 캠페인’을 진행하고 남성용 캐주얼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쿨비즈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편한 캐주얼 차림을 뜻하며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들이 여름철 냉방전력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쿨비즈 착용’을 권고하고 있어 백화점 3사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고 침체된 남성의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말까지 본점과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쿨비즈 페어’를 개최해 마에스트로와 웅가로 등 70여개 남성복 브랜드의 체크 셔츠와 린넨 소재 재킷 등을 싸게 판다.또한 롯데는 이 기간 남성복 매장에 쿨비즈 쇼핑 도우미를 1명씩 배치하고 쿨비즈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쿨비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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