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긴급 예방약제 무상 공급
109농가 보급, 7월 중 방제지도 및 집중 예찰
109농가 보급, 7월 중 방제지도 및 집중 예찰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2차 과수화상병 예방약 및 소독약제 지원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근 충남지역에 과수화상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3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약제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말라죽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서산시 잠홍동에 위치한 충서원예농협 경제사업소에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사과·배 재배 모든 농가에 배부한다.
관내 109개 농가, 87.4ha가 해당된다.
김갑식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사과•배 농가는 예방약제를 수령 후 즉시 살포하고 작업도구 소독, 과원 외부인 출입 자제 등 과수화상병 차단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1차 과수화상병 약제를 보급했으며, 2차 약제 공급이 완료되면 7월 중 방제지도와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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