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코로나19와 맞벌이 등으로 발생하는 육아 공백 최소화 일환으로 운영하는 초등학생 자녀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아동보호, 숙제, 독서, 놀이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함께돌봄 팔봉센터는 128.8㎡ 규모의 20명 정원 중 다문화가족의 아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말 언어 구사, 숙제 지도 및 놀이 활동 등을 제공한다.
또한 12월에는 다함께돌봄 부석센터도 개소해 다문화 및 조손가정과 농촌지역 아이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부석센터는 106.56㎡면적의 (구)보건지소 건물을 활용해 학습지도, 체험활동, 간식제공 등 여러 프로그램을 연계·제공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 대산읍 의용소방대 2층에 79.5㎡ 규모의 다함께돌봄 대산센터와 운산면 노인회 건물 2층에 54.99㎡ 규모의 온종일돌봄 운산센터를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석림근린공원 내 건립되는 가족센터와 2023년 성연면에 건립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도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양육할 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지원방안도 여러모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