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싱글차트에 이어 ‘아티스트 100’ 차트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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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싱글차트에 이어 ‘아티스트 100’ 차트도 정상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7.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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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 정상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 역사상 13팀뿐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치고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17번째이자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예전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역주행에 성공한 셈이다. 이외에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전주보다 13계단 오른 93위에 안착했고, 앨범 ‘BE’는 43계단 뛰어올라 108위를 기록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핫 100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버터’의 자리를 이어받아 정상을 차지한 곡이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한 가수가 자기 곡으로 핫 100 정상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는 비틀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이다.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 곡은 오리콘이 이날 발표한 주간 스트리밍 랭킹(집계기간 12∼18일)에서도 8주간 정상을 유지한 버터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오리콘 주간 재생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약 2100만 회 스트리밍됐다. 일주일 최다 재생 곡은 '버터'로 지난달 24∼30일 약 3100만 회 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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