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다트 홈페이지가 아닌 개인 홈페이지에서도 공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인 홈페이지나 포털,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서도 공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공시정보 이용자가 굳이 다트 홈페이지(//dart.fss.or.kr)에 접속하지 않고도 자신에게 필요한 공시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오픈 API 메뉴를 이용해 인증키를 발급받아야 한다.이후 금감원이 제공하는 다트 오픈 API 개발가이드를 참고해 다트 공시보고서 목록과 기업개황 자료를 이용한 맞춤 화면을 제작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공시목록을 클릭하면 다트 공시문서로 바로 연결된다.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사업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11개 분야 70개 항목의 공시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시정보 공개 확대 범위와 방법은 오픈 API 운영 결과를 반영해 결정할 방침이다.